저는 어제 버스 맨뒷자리 가운데에 수녀님들 옆에 앉았던 프리모 민박 최영광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버스도 작고 맨뒷자리여서 의자가 안젖혀져서 썩 좋지는 않았지만

최홍만을 닮은듯한 박재벌 가이드님 덕분에 안좋은 느낌은 싹 버리고

즐거운 남부 투어를 즐길 수 있었고 가이드님의 유쾌함 때문에 많은 관광객 분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이드 하나는 참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여행온곳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지만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좋은 사람들 중 가이드님도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끝날쯤에는 살아온 얘기를 해주셨는데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사실 저는 남자이지만 감동 많이받았습니다~

물론 대화를 많이 한것은 아니었지만 그 삶이 되게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짧은 인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짧은 만남에도 최선을 다해서 가이드에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일할 때의 모습과 비교해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30일 일정의 반을 소화하고 베네치아 인터라켄 파리를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관광객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가이드님은 로마에서 세계여행의 꿈 꼭 이루시고 

꼭 좋은분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ㅎㅎㅎ!!!

건강히 최고니까 건강하게 지내세요~ ㅎㅎ

제가 로마에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추억거리 만들어주신 박재벌 가이드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