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회사 입사 10년을 맞이하여 안식월이 주어지게 되어 큰 맘 먹고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결심했습니다.

파리를 거쳐 로마에 도착하였고 로마 일정 중에 하루를 남부 여행을 하고 싶어 투어를 찾아봤습니다.

워낙 온라인에서는 박재벌 가이드님의 인기가 좋아 박재벌 투어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이 게으름이 지배한자라 몇달전부터 보고는 있었지만 예약을 놓쳐 다른 투어를 보던 중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해당 투어를 보게되었고 신청하였습니다.

자유여행만 다니던 터라 버스만 타고 다니고 뻔하고 지루하면 어떻하지. 전날 단톡방을 보고 대부분 신혼부부이시라 저희는 7살짜리 딸래미 동반이라 민폐가 되면 어떻하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에 가이드님을 뵙고 진행하면서 걱정은 기우였었습니다.

젊으신 분이라 입담도 좋고 열정도 넘쳐 보이셨구 버스 내내 적정한 타임에 휴식을 주시고 또 적적타임에 토크나 여행지식을 계속 말씀해주셔서 버스 타는 동안 지루함을 전혀 못느끼고 폼페이, 포지타노까지 갔었던 것 같아요.

투어 중간 무려 '사비'로 사주셨던 레몬셔벗만도 잊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막내라고 하면서 중간중간 딸을 챙겨주셔서 저희 가족으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싼 가격의 투어도 물론 있었고 적은 비용의 투어가 아니였지만 다시 로마에 도착하고 나서는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깊었던 유럽여행중 11일 로마에서 포지타노까지의 하루는 정말 가이드님을 잘 만나서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냈던것 같아요.

갠톡으로 드려야지 생각은 했는데 또 게으름이 지배한자이다보니 귀국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이후 생각이 아직도 남아

다시 한번 홈페이지에서 감사의 말씀을 전달 드립니다.

가이드님이 주신 여행 지식, 로마 맛집 등 여행 초반에 알았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다시 한번 로마를 가게 된다면 그때도 김지태 가이드님이 로마에 계신다면 다시 한번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라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