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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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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박혜리 선생님 <인생쉼표, 내인생의 전환점, 즐거운동행>
이 름 송자민 아이피 112.164.***.36
작성일 2020년 1월 28일 18:47:02 조 회 10064
첨부파일 없음
내 용

안녕하세요 벌써 돌아온지 열흘이 되어가네요.

벌써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 체감은 한 일년 정도 되구요.

원래 이런곳에 글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진짜 좋거나, 진짜 싫을때는 추진력이 발동하기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우선 로마는 너무너무 매력적인 도시인거같아요. 아직도 그 길을 두리번 거리면서 걸어다니던게 꿈 같구요.

저는 일단 직업이 큐레이터 입니다. 그래서 어딜가던 뭘하던,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잘 몰라도요^^)

그래도 어쨋든 어쩌다가 맘마미어 투어로 바티칸 반일 투어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 역에서 만난 분이 박혜리 선생님이셨구요. 첫인상은 너무너무 힘차보이셨어요. 매우 화이팅이 넘치는.

 

뭐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들었고, 앞으로 여행을 가서 반나절, 하루 투어 정도를 꼭 고려할 만큼 값진 시간이었구요.

파리에서 루브르를 볼때도 투어로 볼껄 하는 후회도 해봤구요.

 

저도 제가 일하는 곳에서 전시해설을 하다보니까 조금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선생님이 얼만큼 노력하고 공부해서 저희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주시는지 느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공부한 얘기를 선생님만의 스토리를 짜서 재밌게 전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알고 있기에 더더더 감사한 시간이었구요.

다른팀들은 3-40명씩 줄지어서 다니는데, 저희는 12명이었나...13명이었나..소수 인원으로 재미있게 대화하면서 다니는것도 큰 장점이었던것 같습니다. 같이 가신분들도 3분정도 빼고는 매우 매너도 좋고 선생님 말씀을 매우 초롱초롱하게 들었습니다. 게다가 좀 웃기시더라구요.

개그코드가 맞음. 옛날사람이라 그런가봐요. 저도 선생님도. 게다 현지자격증을 겟 하고 계신 덕분에 패스트패스처럼 우리팀만 특별한 대우를

받는거 같아서 더더더 즐거웠습니다.

 

일이 아니고 정말 즐기면서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커피를 먹을때도 끝나고 같이 식사하자고 말씀하시는 인간적인 모습도 배려도

매우 감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민박집 사장님한테까지 고맙다고 얘기하고 설겆이도 했어요 ㅎ 민박집 사장님도 매우 좋았거든요 - 참치네민박

선생님을 만난덕에 서양미술사가 너무너무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실제로 올해 조금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가서 공부해볼까 진지하게 준비, 생각

중입니다. 그 감사한만남이 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감사한 마음을 개인적으로 연락드릴 수도 있었겠지만 모두가 가서 즐겁게.알차게 보내셨음 좋겠는 마음에 여기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선생님 이름을 지명하셔도 꼭 되는건 아니겠지만. 왠만하면 예약하실때 말해보세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맘마미아를 위해

진심이 묻어나오는 이유가.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가정사에 있으신거같더라구요.

후기처럼, 편지처럼, 너무 제 얘기를 써서..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진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속는셈치고 박혜리선생님 찾아보세요 ㅎㅎㅎㅎㅎㅎ

 

*선생님 수 많은 사람들 중에 기억나지 않으시겠지만 명함도 드렸었어요.  

선생님이 주신 명함 그 꽉찬 캐리어에서 버리지 않고 새 지갑에 꼭 넣어서 돌아왔어요 ㅋㅋ 한국들어오시면 꼭 박물관에 놀러오세요. 진심이예요. 입장료 공짜, 이번엔 제가 전시해설도 해드릴께요 ㅎㅎ마치 개종하려는 사람 처럼 뮤지엄샵에서 탈출하지 못해서 선생님과 식사를 함께는 못했지만,  마음이 꽉 차는 하루였답니다. ^^

참치사장님한테 유학알아봐달라고 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가게되도 연락드릴께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박혜리가이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라도
가이드와 제일 눈이 많이 마주쳤던 사람!
가장 많이 공감하고 눈빛으로 용기를 준 사람은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또렷하게 기억이나요!

그날따라 외국인도 있고 좀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제 투어를 든든하게 응원해준 자민님과 친구분의 눈빛 덕분에 저는 아주 신나고 즐거웠어요.

역시나 비슷한 직업을 갖은 우리는 잠시의 수다 시간 속에서
참많은 공감대를 얻으면서 깔깔했었죠 ㅋㅋ

후기를 이렇게 남긴다는게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너무나 잘알고
한두줄이 아니라 이런 장문의 편지는 정말로 진심을 담은거라는거
너무나 잘 알기에, 읽어내리면서 한자한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에 또 오실거라고 확신이 드는 자민님!
다음에 오실때도 연락주세요 카톡 iloveroma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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